“혼자”가 행복한 일본인의 이상한점.
“혼자”가 행복한 일본인의 이상한점.
5월28일 President Online
종래 당연하다고 여겨져왔던 결혼의 형태에 대한 집착이 약해지는 현재, 일본이나 유럽, 미국에서는, 결혼 불필요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결혼 불필요 사회”(아사히신서)의 저자 야마다 마사히로씨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단지, 동일한 “결혼 불필요화”라도, 일본과 구미(=미국,유럽)에서는 그 존재형태가 다르다고 합니다. 일본이 돌입하고 있는 “결혼 불필요 사회”라는 것은 어떤 사회일까요. 구미에서의 존재형태와 비교도 하면서 자세히 보겠습니다.
*”파트너 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일본사회
구미에서는, 행복하게 살기위해서는 파트너가 필요한 사회 입니다. 결혼이 필요하지 않더라도 그렇습니다. 그에 반해 일본은, 배우자나 연인과 같은 정해진 파트너가 없어도 어떻게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제 결론입니다.
일본에서는, “파트너가 없는” 것으로 그 나름대로 즐겁게 생활하는 조직 – 산업이나 습관이 거꾸로 생겨나 버렸습니다. 즉, 구미의 결혼 불필요 사회는 파트너 필요사회인 것에 반해, 일본은 결혼하는 것이 어렵게 되기 시작했는데, 파트너가 필요 없게 된 것입니다.
일본에서는, 결혼은 필요 없다고 생각되고 있지만 결혼하는 것은 어려우며, 거기에 파트너가 필요없는 사회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경제적으로 진행되어가는 모습의 하나가 “페러사이트 싱글”입니다.
단지 이것은 경제문제를 미룬 것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20~30년후에는 파탄이 예상되어집니다만, 현재 시점에서는, 수입이 적어도 결혼을 하지 않아도, 부모와 동거하면 경제적으로 어떻게든 살아살 수 있는 사회가 되어 있습니다. 물론, 그래도 빈곤에 빠져서, 부모와 자식이 함께 어려워지는 사람도 있습니다만,(NHK “크로스 업 현대+” 취재판 “40대 중반 위기”).
*친밀성을 만족 시키는 애완동물이나 유흥가계
그리고, 파트너 없어도 친밀성을 만족 시키는 구조도 여러 곳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어머니나 동성 친구, 애완동물 같은 파트너 이외의 “존재”와 대화로 특히 여성은 친밀성이 만족되고 있습니다. 남성이라면 캬바쿠라(=유흥업소)나 메이드 카페 같은 “장소”에서, 여러가지를 이야기 한다던지 체험 공유 한다던지 하는 친밀성을 시장에서 사는 것도 가능합니다.
연애관계=로멘틱한 관계는 가상화가 되어 있어서, 만화 등의 이차원, 애니메이션 케릭터나 스타와 같은 사람 등으로 만족 시키고 있습니다. 성적인 만족에 대해서도 유흥업소나 포르노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여성용 포르노가 유행한다는 이야기도 들리며, 그러한 점에서 남성도 여성도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정해진 파트너가 없어도, 친밀성을 만족 시키는 장치가 많이 생겨 있습니다. (이 점은, 다른 책에서 다룰 예정입니다.).
*일본과 구미에서 크게 다른 파트너 론
일본은 파트너압력 – 파트너가 없으면 보기 흉하다는 의식 -- 이 없으며, 친밀성을 구입하는 것에 저항이 없는 것도, 이러한 구조가 정리되는 이유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해외에 일본인을 위한 캬바쿠라 등이 있으나, 구미사람은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왜 돈을 들여서까지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필요한걸까. 이성 친구와 바에 가면 되지 않나”라고. 일본인이나 아시아인은 그러한 행위에 저항이 없습니다. 예를 들면 일본에서는, 에도의 요시와라 같은 유곽에 미혼자도 기혼자도 예전부터 다녔던 것입니다.
구미사회에는 파트너 형성압력이 있습니다만, 그것은 단적으로 말하면, “파트너가 존재하지 않으면 보기 흉하다”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 차이가 큰 사회의 차이인 것입니다.
*”혼인활동”이나 “1인 목적의” 산업은 일본에만 있는..
예를 들면, 일본에는, 젊은 여성과 어머니가 즐겁게 둘이서 여행한다던지 콘서트에 간다던지하는 것이 당연하게 되어 있습니다만, “어머니와 둘이서 놀러가도 창피하지 않다”라는 것은, 일본에서만의 의식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구미의 발레나 클레식 음악의 콘서트 회장에 가보면 알 수 있으나, 핵가족(부부+아이) 혹은 커플이라고 하는 객층이 주류입니다. 일본에서는, 어머니 딸 혹은 동성 친구들인 여성 2명이 연령층에 관계없이 압도적입니다. 그에 대해 구미는 “파트너와 즐기는 장소”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파트너 압력이 일본에는 존재하지 않아서, 그 결과로, 구미에서는 창피하다고 여겨지는 “혼일활동”이나 “1인 목적의” 산업이 산업화 한다던지, 습관화 되었던 것입니다.
*일본에서는 “경제면”, 구미에서는 “친밀성의 만족도”가 혼인의 원인
혹시 몰라서 양해를 미리 구해두지만, 이혼은 이러한 파트너 압력과는 거의 관계가 없습니다.
일본에서는 3쌍중 1쌍, 미국에서는 2쌍중 1쌍이 이혼한다고 합니다만, 중국이나 한국에서도 이혼이 늘고 있어서, 일본과 동일한 정도의 비율로 이혼을 합니다. 그리고, 어디나 증가 경향이 있어서, 결혼해서 3년 이내에 이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대의 만족도가 저하하면 이혼하는 것을, 함께 살아서 3년이 지나면, “이런 사람이라고 생각 못했다”같은 것이 정해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단지, 일본에서는 경제적인 만족도를 중시해서, 그것이 저하하면 이혼하며, 구미에서는 친밀성의 만족도를 중시해서, 그것이 저하하면 이혼하는 경향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 결과로, 구미 사람은 이혼하면 곧바로 다음 상대, 친밀성을 만족 시키는 파트너를 발견하려 하지만, 일본인은 다음 상대, 경제생활을 만족 시키는 파트너라고 하는 것은 좀처럼 발견되지 않으며, 친밀성의 만족 만으로는 재혼 하지 않습니다.
이런 의미에서는, 파트너 압력은 이혼과는 관계 없더라도, 재혼에는 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인이 결혼하는 이유는 “경제면”과 “세상에 대한 체면”
어느족이라도, 상대가 싫어지는가, 상대 이상으로 멋진 사람이 나타나는거로 이혼하는 경우가 구미사회에는 있습니다. 파트너가 싫어져도, 아이가 어느 정도 성장할때까지는 이혼을 참는 선택도 있으나, 이러한 의식은 일본에 비해 구미에서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단지, 오늘의 일본은, 다소지만 구미형 이혼에 접근해 있다는 것이 저의 입장입니다만, 그런 변화가 늦는 것은 왜 일까요.
경제적으로 자립가능하면 곧바로 이혼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여성은 많이 있습니다. 역으로 말하면, 경제생활이 파탄나면, 이혼하지 않는 이유는 없어지는 것입니다. 실제로, 제 조사에서는, 이혼이유로 많은 것은, 일본에서는 “남편이 명예퇴직 당했다”라던지 “남편의 사업이 실패했다”같은 경제적 이유입니다.
한편, 경제상황이 나빠지면 결혼에 메달리는 사람이 늘어나게 됩니다. 단지, 반복해서 기술한 것과 같이, 원래 일본의 부부는 사이가 좋아도 나빠도 상관 – 친밀성을 경시하고 있는 – 없는 것으로, 요 십수년에 섹스리스부부도 늘고 있습니다.
즉, 우선은 경제적인 이유로 이혼이 3쌍중 1쌍으로 멈춰 있는 것이 일본의 현 상태입니다. 거기에 더해, 앞에 기술한 것과 같이 “세상에 대한 체면”도 이혼을 억누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결혼도, 일본에서는 경제적 이유와 세상에 대한 체면으로 하는 것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주오대학교 문학부 교수 야마다 마사오
https://headlines.yahoo.co.jp/article?a=20190528-00028768-president-bus_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