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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고속도로”는 일본과 무엇이 다른가

mmplz 2020. 3. 19. 20:50

 

 

 

 

한국의 고속도로는 일본과 무엇이 다른가

2019918일 동양경제 Online

 

올 여름, 전후 최악이라고도 일컫어지는 한일관계로 흔들리는 도중, 세계유산 조사를 위해 한국을 방문 했습니다. 목적지가 중부의 지방도시나 산간부였기 때문에, 서울에서 렌터카를 빌려 몇 번 고속도로를 스스로 운전하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국의 고속도로를 실제로 달린 체험을 전하고 싶습니다.

 

*2020년까지 6,000km의 도로망구축을 계획

한국의 면적은 홋카이도보다 조금 넓은 정도이지만, 현재 국토의 도속도로의 총연장은 4,000km를 넘었으며, 지도에서도 알 수 있는 것처럼 국토의 구석구석까지 미치지 않은 곳 없이 연장되어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의 홈페이지를 보면, 2020년까지 6,000km의 도로망의 구축을 계획하고 있는 점, 그것은 국토의 어디에서도 30분 이내의 고속도로 접근이 가능 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명기 되어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서울, 김포공항에서 수원, 천안을 경유해서 중부의 고도, 충청남도의 부여까지, 또 돌아오는 길은 대전광역시에서 서울까지 다른 경로로 돌아 왔습니다. 그 때에 이용한 도로의 한 개가 한국의 고속도로의 상징이며, 서울과 제2도시 부산을 연결하는 경부 고속도로입니다. 일본으로 말하자면 토우메이, 메이신 고속도로에 해당 합니다.

 

전장 약 420km, 청주, 대전, 대구, 경주 등 주요도시를 통과하여 반도의 등뼈를 연결하는 도로로, 1970년에 전부 개통했으며 곧 50주년을 맞이 합니다. 토우메이 고속도로의 전구간 개통이 1969년인 것을 생각해보면, 거의 동일한 시기에 완성되었으며, 한국의 경제발전을 나타내는 한강의 기적의 상징이 되는 개통이었습니다.

 

경부고속도로는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구간이 편도 4차선이며, 서울 부근에서는 상하 10차선에 해당하는 설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도로상의 표시에서는 고속도로명이 아닌, 각각의 도로에 주어진 번호가 표시되어 있으며, 경부고속도로에는 1호선을 나타내는 “1이 주어져 있습니다.

 

또한, 이 고속도로 1호선은, 니혼바시를 기점으로 토우메이, 메이신, 추고쿠, 큐슈도로 등을 경유해서 하카다항에서는 해로 부산으로 상륙해서 판문점에서 끝은 북한으로 연결되는 아시아 하이웨이1호선도 되어 있어, 그 표시도 고속도로상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의 고속도로의 제한속도는, 보통차로 시속 110km100km인 장소가 혼재되어 있으나, 이번에 달린 구간은 대부분 110km으로 달리는 것이 가능 했습니다.

 

한국인의 운전은 거칠고, 서울 시내에서 운전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자주 언급되고 있지만, 이번의 체험중에서는, 고속도로에서는 대체로 제한속도안에서 주행하고 있는 차가 대부분이었으며, 갑자기 끼어든다던지, 과속해서 추월 당하는 일이 전혀 없었습니다.

 

덤으로 통행료는 일본과 비교하면 꽤 저렴해서, 서울에서 부여까지 160km정도에 약 1,200, 거의 동일한 거리에 해당하는 동경-시즈오카구간이 ETC이용을해도 3,220(10월 소비세 증세 전의 요금)이므로, 절반 이하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SA에서는 일용품을 파는 가계가 눈에 띄다. (SA:Service Area휴게소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임)

 

한국 고속도로에도 일본과 동일하게 20~30분 주행 할 때마다 서비스 에어리어가 설치 되어 있습니다. 한국은 고속도로의 발달에 맞춰 고속버스망도 사통팔달하여 있으며, 스스로 운전하지 않아도, 중장거리의 고속버스에 타서 휴게소에서 화장실 휴식을 체험해본 분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화장실, 매점, 푸드코트 등 기본적인 시설은 일본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이번에 점심을 먹은 경기도의 오산 휴게소에는, 세븐일레븐과 롯데그룹 산하의 체인점 엔젤인 어스 커피가 입점해 있던 것도 편의점이나 커피체인이 눈에 띄게 된 최근의 일본 휴게소와 공통점입니다.

 

그런 한편, 그 지역의 선물이 비좁게 늘어선 쇼핑코너는 꽤 모양이 달라서, 구두나 양복을 파는 가계가 입점해 있는 등, 선물이라기 보다는 일용품을 파는 가계가 눈에 띄는 것이 일본과의 차이점이었습니다.

 

식사는, 비빔밥이나 냉면 등 한국요리, 돈까스등의 화식(한국에서는 일식이라고 표시되어 있음), 라면 등 제공하는 메뉴에 따라 나누어지는 푸드코트가 있는 서비스 에어리어와, 독립된 점포 형식이되어있는 레스토랑이 있는 곳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한국식 라면과 김밥세트 메뉴를 주문했으나, 500엔도 안하는데도, , 양 둘 다 충분히 만족했습니다.

 

, 대체로 스넥코너도 있어서, 핫도그에 호두 만쥬, 떡볶이, 오뎅, 타코야끼등, 다양성도 풍부해서, 시선을 빼앗길 것 같은 라인업이었습니다.

 

*일본과 똑같이 국산차의 보급율이 높다

한국은, 일본과 똑같이 국산차의 보급율이 높아서, 등록대수 중90%이상을 현대, 기아, 르노삼성, 한국GM등의 한국 제품 자동차가 점유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 차가 계속 고속도로를 달리는 모습을 보면서 운전 가능한 것도 자동차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행복한 시간일지도 모릅니다.

 

덤으로, 이번에 빌린 렌터카는, 현대자동차의 아반떼(4도어 세단)이었습니다. 자동차 네비가 표준장비 되어 있으며, 영어도 대응되어 있기 때문에, 예를 들면, 김포공항에 가려면 목적지를 “GIMPO AIRPORT”라고 알파벳으로 입력하면, 정확히 안내해줍니다. 도로 표시인 한글과 그 읽기가 알파벳표기로 알 수 있으면 (예를 들어, “부여, “부여 Buyeo”라고 표기), 운전도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 시모노세키와 부산을 연결하는 관부페리를 이용하면, 다소 특별한 수속은 필요하지만, 나의 애차로 한국을 운전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한일관계가 식어버린 지금의 시기에는 망설여질지도 모르겠지만, 편도 5차선 고속도로를 달리는 감촉을 확인해보는 여행도 나쁘지 않게 생각 됩니다.

 

이번의 조사는 저에게 있어서는 10번째 방한이었습니다만, 언제나처럼 만났던 사람의 친절함에 도움 받았던 여행으로, 이러한 시기라서 방문하는 사람을 더 잘해주는 사람들의 웃는 얼굴이 마음에 남는 조사이기도 했습니다.

 

기타키 요시히로 : 교토광화여자대학교수 ( 剛弘 :京都光華女子大学教)

 

 

 

https://headlines.yahoo.co.jp/article?a=20190918-00302612-toyo-bus_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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