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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비타의 “~일지도 몰라(~かしら)는 여성어? 언어의 역사를 풀어보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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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비타의 “~일지도 몰라(~かしら)는 여성어? 언어의 역사를 풀어보다

mmplz 2020. 3. 17. 18:47

노비타의 “~일지도 몰라(~かしら)는 여성어? 언어의 역사를 풀어보다

2019916Jcast 뉴스

 

도라에몽의 작가로서 알려진 후지코 F 후지오씨의 만화에 대해서, “남성이 “~일지도 몰라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는 인상이 있다등을 지적하는 트위터가 20198월 하순에 투고되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투고자인 유저는, “여성적인 언어라고 생각하지만, F선생의 말투였을지도 몰라?”라고 의문을 던집니다. 애초에 “~일지도 몰라는 언제부터 사용되지 시작 했을까요. J-Cast뉴스에서는, 과거의 문헌을 되돌아보는 동시에, 식자에게 견해를 물어 보았습니다.

 

*”도련님이나 소년탐정단에도 등장

코지엔 제7”(이와나미 서점)에 따르면 “~일지도 몰라(~かしら)”는 조어(=어조사)입니다. “~일지 모른다가 변한 말이며, 메이지 이후의 언어. 주로 여성이 사용한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체언과 동등한 단어에 연결해서, 의심스러움이나 의문의 의미를 나타냅니다. 부정의 조동사 아니다(ない)”, “아닌()”에 연결되어, 바램이나 의존의 의미도 나타냅니다. “~일지도 몰라(かしらん)”으로도 표기 된다고 합니다. 활용어의 연체형에 연결되어, 위태롭게 여기는 의미도 나타낸다고 합니다.

 

트위터상에서는, “~일지도 몰라는 소설에서도 사용되고 있다라는 취미의 투고가 있었습니다. 실제로 소설에서 “~일지도 몰라(~かしら)” “~일지도 몰라(かしらん)”가 자주 사용되는 것이 확인 가능합니다.

 

예를들면, 나츠메 소우세키의 도련님”(1906)”에서는, 주인공인 내키던 마음이 없어졌는지도 모른다.( 気乗なったのかしら)”, “청이 재미있어 할 만한 것은 없을지도 모른다(面白がるようなものはないかしらん)”라고 의문을 나타내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 밖에도, 에도가와 란포의 소년탐정단(1937)에서는, 소년탐정단인 카츠라 쇼이치군귀신이었는지도 몰라(けだったのかしら)”라고 의문을 품는다던지, 단장인 고바야시쇼소소년익사 해버릴지도 몰라(おぼれんでしまうのかしら)”, “아케치 선생님은 어떻게 지낼지 몰라(明智先生はどうしていらっしゃるかしら)”라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트위터상에서는, “~일지도 몰라야마노테노 고토바(言葉 : 에도시대 지식층이 쓰던 말씨를 계승한 말. 주로 야마노테 방면에서 사용되었음)와 같은 것” “동경의 사투리” “동경 사투리의 하나(야마노테 고토바)” 등이라고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와 있었습니다.

 

도라에몽1,346작품 중에 601회 등장

도라에몽 작품에서는, 어떻게 사용되었을까요. 도라에몽을 연구하고 있는 도라에몽학의 제창자가, “노비타라고 하는 생물체는 노력하지 않는다. 무리하지 않는다” (아스컴)저자인 요코야마 야스유키씨에 따르면, 도라에몽 전 1,346작품 안에서 “~일지도 몰라가 등장하는 것은 601회이며, 등장인물별로는, 노비타가 27%에 해당하는 130회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덧붙여 요코야마씨는, 다음과 같이 추측합니다.

 

후지코씨는 (출신지인) 도야마에서 어릴적, 비교적 유복한 생활을 했습니다. 야마노테(지식층)에 근접한 생활은 확실히 하고 있었습니다. 후지코 선생은 성격적으로 상냥한 분입니다. “~일지도 몰라라고 하는 언어에 매력을 느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격이나 (생활하고 있었던) 환경 등을 생각 해보면, 그다지 저항없이 “~일지도 몰라라는 표현이 후지코씨에게 맞았던 것이 아닐까요?”

 

동경 특유의 표현이 아닌…”

 

“~일지도 몰라의 어원이나 변천은, 어떠한 것일지요. J-CAST뉴스에서는, 근대 일본어사를 연구하고 있는, 일본여자대학 문학부의 시미즈 야스유키교수에게도 이야기를 들어 보았습니다.

 

시미즈 교수에 따르면, “~일지도 몰라는 애초에, “~인지 모르는(~か知ら) (:의문을 나타내는 계열의 조사, : 동사 알다의 미연형, : 부정의 조동사)의 형태이며, <<~인지는 모른다>>와 같은 의미로 예전부터 사용되어져 왔다고 합니다. 에도시에 경부터 “~인지 모른다(~からぬ)”, “~일지 모르겠다(~からん)”의 형태로, “알다의 의미가 약해지며, 단순하게 의문을 나타내는 용법이 증가되어 왔다고 합니다. 에도시대 끝무렵부터 かしらん”,”かしら, 근현대와 같은 모양의, 의문, 부장이려나 하는 느낌의 종조사로서 정착되었다고 합니다.

 

시미즈 교슈는, “동경사투리가 일본어학적인 의미에 있어서는, “동경의 독특한 어떤 것, 이 아닌, 동경이라고 하는 지역에서 사용되어 온 언어 일반을 지칭합니다.”라고 한 뒤, “~일지도 몰라반드시 동경만의 특수한 것이 아닌, 다른 지방에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라고 지적하면서도, “너무나도 동경다운 언어로서, 받아들여져 있던 점은 있는 것 같습니다.”라고 설명 했습니다.

 

1940년대의 초등학교 국어교과서에도 등장

“~일지도 몰라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층이나 성별차이에 특징은 있었을까요. 시미즈 교수는, “에도말~근대의 문헌 예시를 보면, 사용자의 사회계층이나 연령에 현저한 쏠림은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남녀로 말하자면, 초기부터, 여성이 사용하는 예시 쪽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만, 남성이 사용하는 예시도 드물지 않습니다라고 해설 했습니다. 한편, 흥미 깊은 예로서, “1940년대의 초등학생 국어교과서 (당시는 국정), 남자가 “~일지도 몰라를 사용한 예가, 몇 개 보입니다.”라고 예를 들었습니다.

 

시미즈 교수는, “넷 투고자가, 어떤 의미로 야마노테 고토바라고 하는 말을 사용하는 것인가, 불명확한 점이 있습니다.”라고 말하면서, “(메이지 이후의) “야마노테에서 많이 사용되어진 (=”번화가에서 그다지 사용되지 않았던) 대용어이다, 라고 해석하면, 그 결정은, 맞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 근거로서, “트위터상의 반응에서도, 번화가 지구에서 사용했다라고 하는 말도 있으며, 문헌에서도 야마노테의 예로서는 간주할 수 없는 예도 보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https://headlines.yahoo.co.jp/hl?a=20190916-00000001-jct-so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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